부산해조음 2008. 7. 7. 14:51

성주 독용산 

 2008.07.05. 

 

 

 

 

 

 

         

 

 

 

 

 

 

 

 

 

 

 

 

 

찌는 듯한 더위와 흐르는 땀으로 범벅이 되어

평소보다 엄청나게 힘이 드는 산행이다.

 

들머리의 시원한 들판 사이를 지나고

산으로 들어서자 마자

바람한 점 없는 엄청난 더위가 압박해온다.

정상에 이르는 약 두시간여의 산행길은

고통 그 자체이다.

 

그래도

산행을 마칠즈음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땀을 씻어내는

그 꿀맛같은 달콤함이...

 

부드러운 낙엽길

덤불로 뒤덮인 산성의 흔적

폭염 중간 중간의 시원한 바람

계곡을 흐르는 시원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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