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설경
단양 소백산(1439m)
산행일 : 2012.02.02. 목. 맑음
누구와 : 터누아 산악회
코스는 : 어의곡(12:00) - 국망봉 갈림길 - 비로봉(14:30) - 비로사 - 삼가리주차장(16:10) 약 4시간
소백산 소개
11:40분경 어의곡 관리소 도착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2:05분경 출발한다.
주차장에서 본 국망봉 쪽 산봉우리
흰눈에 덮여있다
인원점검, 산행 안내를 듣고...
산행시작
정상까지 5.1키로
오르는 내내 눈이 많이 쌓여있다.
주차장에선 추웠는데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더워진다.
흰눈을 뽀드득 뽀드득 밟으며 걸으니 기분이 참 좋다.
가지고 간 디카를 꺼내 사진을 찍으려니 밧데리가 완전 방전이다. 으이구~~ 데세랄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핸폰을 꺼내 몇장 찍었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북동쪽으로 국망봉이 보이는 지점에서
흰 눈꽃을 피운 나무들.. 하늘은 새파랗게 날을 세우고 바람을 날카롭다.
설산 산행을 하는 묘미는 역시 눈꽃과 상고대인데 상고대는 없지만 눈꽃은 환상적이다.
정상이 가까워지고 나무가 없는 곳으로 올라가면서 바람이 거세진다.
얼른 옷을 꺼내어 입고 마스크와 두터운 장갑으로 바꾸고 진행한다.
다행히 바람을 등지고 걸어 그다지 춥지는 않다. 핸폰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장갑을 벗으니 손이 얼어 붙는듯 시리다.
찬바람이 내린눈을 이리저리 몰고 다니며 물결무늬를 만들어 놓았다.
백두대간과 국망봉
정상에서
정상에서 보는 백두대간 마루금
정말 날씨가 좋아 조망이 기가 막힐 정도이다.
정상에서 하산로 방향 조망
남쪽 연화봉 능선
저 아래로 비로사와 삼가리주차장이 조망된다.
삼가리 주차장 도착
오랜만에
소백산을 찾았다.
또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을 만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며
멋진 산행을 했다.
산이 맺어주는 인연
...
산행후에는 목욕을 하고
식당에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안주로
소주 일배
식사를 하고
..
소백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