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음의 세상/심심풀이

밀양 재약산

부산해조음 2012. 1. 5. 12:14

밀양 재약산(사자봉, 수미봉, 문수봉)일주

2012. 1. 3. 화. 맑음

부산 그린산악회

산행로 : 주차장 들머리(09:30) - 필봉(10:10) - 사자봉(천황산13:10) - 수미봉(재약산 13:50) - 문수봉(14:30) - 주차창(15:40)    6시간,   원점회귀

 

 

 

...

신 삼한사온이란

말이 생겨났듯이

며칠 따듯하던 날씨를

시샘하듯

기온이 뚝 떨어져 춥습니다.

이럴땐 배낭을 메고 산으로 가는게 제격

알프스로 출발한다.

 

아침 8시 매트로 동래역 3번 출구에서 출발

차안에서 수풀님을 만납니다.

나를 알아보시네요..넘 반갑습니다.

 

 

밀양 표충사 입구에 9시 20분 도착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하고 표충사 왼쪽의 필봉을 올려다 본다.

붓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라 해서 필봉이라는...

 

 

 

마을은 조용하고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만 오락가락하는데

추운 날씨에 계곡물이 얼어붙었다.

 

다리위에서 인원점검과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오늘은 단촐하게 스무명!!!

 

 

 

다리를 건너 왼쪽 골목으로 한참 올라가다 산행 들머리 표지를 만나면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천황산 정상까지 5.5키로.   9시 30분 산행 시작

 

 

들머리에서 첫번째 전망대까지는 제법 된비알이다.

땀을 흘리며 한참을 올라 전망대에 올라서니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다.

전망대에서 본 천황산 정상

 

한숨 돌리며 물도 마시고....

 

샛별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사진도 찍고

천천히 올라왔네요

 

바로 앞이 필봉이고 저 멀리 건너편은 향로봉

 

 

2.4키로 올라와서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

여기서부터 능선을 타면서 바람이 차다. 북풍이 소백산 칼바람 못지 않게 차다.

 

 

 

회원님들,,,,

뒤에 오는 님들 기다렸다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기다려도 오지않고

찬바람만 얼굴을 때려 그냥 출발~~~

여기서 부터 능선을 타면서 제법 찬바람을 느낍니다.

 

 

식사를 하기위해 바람을 피할 수있는 자리를 잡고 앉아 바라본 천황산과 재약산

 

 

 

식사준비를 하는 모습

푸짐하게 준비한 음식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다...

고구마, 라면, 밥, 달걀후라이..  등 등

전부 모여 식사를 하고 A조는 먼저 출발을 하고 나머지는 천천히....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주변 억새 보호를 위해 계단과 등로를 만들어 놓았다

 

 

이정표

정상에서 얼음골과 능동산으로 이어지고 우리가 올라온 필봉쪽 길이 만나는 곳이다

 

 

 

 

 

 

천황산 정상석

천황이란 이름이 일본의 잔재라 하여

재약산 사자봉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았는데 암튼 천황산으로 되어있다

 

 

 

얼음골과 능동산 방면 조망

샘물상회에서 얼음골 닭벼슬 능선으로 오르는 곳에 건축물이 있어 의아해 하다 나중에 알아보니 케이블카 작업중이라고~~

젤 뒤쪽 봉우리가 능동산

 

 

정상에서 본 재약산 수미봉

 

 

정상에서 인증샷~~

여기까지는 네분 정도가 같이 올라왔는데 먼저 가신 두분을 따라 길을 서두른다...

 

 

 

천황재에서 능동산 방향으로 본 사자평 억새 평원

 

 

다시 돌아본 천황산

 

 

 

 

A코스로는 세명만 출발했다.

재약산 정상에서

 

 

 

 

재약산에서 바라본 천황산과 천황재

천황산까진 40여분 거리

 

 

재약산 북동쪽 사자평과 능동산, 주암계곡과 배냇골 조망

 

 

고사리분교쪽의 사자평과 저멀리 알프스의 신불산과 영축산의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재약산 수미봉에서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문수봉으로 가는길은 폐쇄를 해서 리본도 모두 제거하고 들머리를 찾기 쉽지 않다.

약간의 알바를 해서 겨우 문수봉으로 가는길을 찾았다.

 

 

 

 

 

 

 

 

 

 

 

 

 

 

 

 

 

 

 

 

 

 

진불암가는 임도길에서 능선을따라 왼쪽으로 접어들면

문수봉으로 가는 능선길이다.

문수봉에서 본 재약산 전경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수미봉과 천황산 모습이 제일 멋있다

 

 

 

 

 

문수봉에서 앞쪽으로 본  마지막 봉우리

 

 

 

수미봉아래로 표충사를 감싸고 있는 절벽과 산의 위용이 대단한 포스로~~~

 

 

문수봉을 지나 마지막 봉우리에서 돌아본 능선

오른쪽 가까이부터 문수봉 수미봉 천황산

 

여기서부터 내려서는 길이 만만찮다

경사가 매우 급하고

얼어있거나 낙엽이 두껍게 깔려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다치기 쉽다.

초보자는 가지 않는게 좋을 듯..

 

 

 

산을 내려와 표충사입구에서 올려다 본 필봉과 천황산

 

 

 

표충사 사리탑

 

 

 

 

 

주차장에서 본 재약산 모습

왼쪽 필봉에서 오른쪽 문수봉까지

 

 

 

회장님과

회원님이 준비해오신

수육과 떡국을 먹으며

소주를 한 잔 곁들이니

산행의 피로가 말끔히 씻기고..

........

 

.

새해

임진년

흑룡해에

첫산행을 같이하신

수풀님, 샛별님, 그외 많은 횐님들

                                                                                                       모두 반가웠고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에

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