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음의 세상/심심풀이

장흥 제암산,사자산

부산해조음 2012. 5. 9. 12:35

장흥 제암산(807m)

2012.05.08. 화. 맑음

부산 울타리산악회

산행로 : 감나무재(11:10) -  큰산(12:25) -  제암산(14:10) -  사자산(16:00) -  사자두봉(16:40) -  미륵사(18:00)      6시간 50분

                               2.5km                  2.7km               3.8km               2.0km                   2.4km                          13.4km

 

 

...

봄이 깊어간다.

진홍의 진달래가 붉게 타던

산등성이엔

철쭉이 대신하고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물결이

다시 타오른다.

 

전남 장흥과 보성의 경계에 있는 제암산과 이어지는 사자산, 일림산의 철쭉이 한창이다.

 

 

감나무재 들머리에서 조금 올라간 지점

바람없이 날이 덥다.

 

 

산행로 옆으로 피어난 꽃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큰(?)산

 

 

 

 

감나무재에서 큰산까지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가 있어 산행 초반에 힘이 든다.

바람이 없어 땀도 많이 흘리고 풀리지 않은 다리가 뻑뻑하다.

 

 

첫번째 봉인 큰산에서 보니 제암산 정상의 바위가 정말 임금제자를 닮았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한시간 반은 걸린다.

 

아직 이곳 북릉의 철쭉은 많이 덜 피었다.

 

 

 

정상 바위위에 오른 사람들이 보인다.

 

 

철쭉이 아니더라도 제암산은 가히 명산이다. 기암과 꽃이 어우러져 참 아름답다.

 

 

정상 조금 못미쳐 작은 봉우리에서...

 

 

 

정상에서 본 철쭉평원(곰재산)과 사자산, 사자두봉

 

 

 

정상에서 동쪽으로 본 전망

 

 

감나무재에서 올라온 능선

 

 

곰재와 사자산으로 가는 능선 등산로

 

 

정상은 두개의 암봉으로 되어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앞쪽의 작은 암봉과 저멀리 사자산과 사자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진다.

 

 

정상석에서

 

 

정상석도 두개가 있다. 요건 아래쪽에 있는 정상표지석

 

 

정상 암봉에 오를때는 조심해야 한다. 줄도 계단도 없다.

 

 

 

사자산과 왼쪽 끝의 일림산

운해가 아름답다.

 

 

 

 

 

곰재 조금 못미쳐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위

무슨 이름이 있을거 같은데....  바위틈에 피어있는 꽃을 보라

 

 

곰재 이정표

 

 

곰재에서 오르막을 올라가면서 양옆으로 철쭉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다.

여기서부터 간재까지 군락지이다.

 

 

 

 

철쭉군락지 철쭉평원

아직 완전히 만개한 건 아니지만 제법 장관을 이루어 감탄하게 한다.

 

 

 

 

 

 

 

 

 

 

 

제암산 철쭉평원 표지석. 해발 630미터

 

 

 

 

 

간재이정표

직진하면 사자산이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주차장으로 간다.

 

 

간재에서 사자산으로 오르는 계단길도 힘들다.

이제 힘도 부치고 먼지는 터벅터벅 날리고....

 

제암산 정상과 그 너머의 큰산,  돌아보니 먼길을 왔다.

 

 

 

해발 660미터의 사자산

 

 

 

저쪽 사자산 두봉까지 2키로. 에고~~

 

 

사자 머리에 해당하는 사자산 두봉

 

 

 

 

사자두봉으로 가는 등산로 주변은 꽃 천지다. 바위도 멋지고....

 

 

 

 

 

중간 갈림길

우리는 직진 앞으로 고고!!

 

 

조금전 지나온 사자산 정상

 

 

 

 

사자산 두봉

여기서 두갈래길, 왼쪽의 미륵사길을 택해 내려간다. 하산길은 급전직하 낭떠러지처럼 쏟아져 내린다.

 

 

 

 

날머리 미륵사 부근

 

하산길 도중에 기산마을과 동향표고인가 하는 갈림길이 있다.

오른쪽 표고 농장길을 택해 내려와야 한다.

우리는 기산마을로 내려섰다가 비포장 도로를 타고 다시 한참을 돌아왔다.

도로를 따라 한참 내려오면 대단위 표고재배 단지를 지나고

국도를 만나면서 날머리 이정표가 보인다.

 

산악회장님이 준비한 미나리와 삼겹살

시원한 탁주와 소주

삼겹살을 구워 상치에 올리고

미나리를 얹어 입에 쏙~~~

출출한 판에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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