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 너덜지대에서 보는 장산마을과 구곡산입니다.
장산에는 돌이 많아 돌탑도 많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 더웠습니다.
마침 휴일이라 오전엔 집에서
컴터와 씨름을 하다가
물 한 병을 챙겨 밖으로 나섰습니다.
아파트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어
대천공원을 지나고
폭포사와 체육공원을 거쳐
장산으로 올랐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이 만나지 못합니다.
비교적 잘 다듬어진 산행로를 버리고
희미한 흔적만 있는 오솔길을 따릅니다.
거미줄이 얼굴에 감기고
발을 미끄럽지만 조용한 숲길이 좋습니다.
정상 가까이
물이 흐르는 곳에 앉아 점심을 먹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땀을 식혀줍니다.
산에 들어가면
산과 같이 있을 수 있어 좋습니다.
바람도...
구름도...
모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