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3. 29. 수. 맑음 부산의 갈맷길 278키로 구간 중 이 구간 일부인 사상에서 구포역까지 약 5키로의 벚꽃이 제일 화려하다. 매년 개화기에는 벚꽃 축제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봄날을 즐긴다. 집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하단역에 내리니 11시가 조금 지난 시각. 역에서 하구언 다리쪽으로 걸어가 인증대에서 시작 인증을 하고 구포역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낙동강을 따라 일직선으로 쭉 뻗은 길에는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고 왼쪽 낙동강에는 햇살이 비치는 수면에는 물까마귀가 자맥질을 하고 있다. 길가 연산홍과 철쭉도 막 피기 시작해 붉은 자태를 뽐낸다. 출발 후 약 7키로 구간은 걷는 내내 낙동강과 오른쪽 도로를 끼고 걷는다 엄궁을 지나면서 갈대밭이 나타난다. 남해고속도로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