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여유롭게/산행후기

부산 백양산

부산해조음 2013. 3. 26. 12:29

백양산(642m)

 

2013.03.25. 월, 맑음

혼자서

산행로 : 개금 개양초교(10:10) - 임도(갈맷길)(10:34) - 갓봉(10:50) - 삼각봉(11:20) - 유두봉(11:50) - 애진봉(12:00) - 백양산(12:10) - 불웅령(12:40-13:10) - 주지봉(낙타봉)(13:25) - 덕천주공 APT(14:20).  약 4시간정도

 

 

갈맷길 백양산구간(6-2구간)을 걸을려고

맘을 먹었다가

막상 집을 나서면서는 백양산 주능을 타고 싶어진다.

낙동정맥의 남쪽 끝자락인 백양산 주능은

부산시내 중심에 자리잡아

북쪽으론 북구와 양산을 거느리고

서쪽으로는 낙동강의 도도한 흐름을

또 남쪽으론 금정에서 부산진 사상을 굽어보며

맞은편 엄광산과 승학산을 마주하고 있다

 

산세는 완만하고 가파르지 않지만

강과 바다 그리고 도심

적당한 높낮이의 봉우리를 걸을 수 있는

아주 멋진 산이다.

 

...

 

 

 개화초교 정문 좌측의 산행 들머리

이길로 들어서서 파, 마늘을 심어놓은 밭사이로 학교를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면

반도보라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산행로는 여러개로 얽혀있지만 직등하는 길을 택해 올라간다

한참 올라가면 예비군훈련장인지 이런게 있다.

 

 

산행로 주변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 등산객을 반긴다.

 

 

 약 20여분 올라가면 갈맷길이자 백양산 둘레길인 임도를 만난다.

좌측으로 가면 운수사. 오른쪽은 선암사로 가는 길이고 삼각봉으로 갈려면 정면의 오름길로 가야한다.

 

 

 산불초소를 지나 한참올라가니 전망이 열린다.

황사인지 안개인지 시야가 뿌옇다.

 

 

 

 첫봉우리인 갓봉에서 본 능선

삼각봉, 유두봉, 백양산 정상

 

 

 낙동강 하구 방면

 

 

 앞쪽으로 엄광산과 승학산이 조망된다

 

 

 삼각봉 정상 부근

 

 

 

 

서면일대 시가지 모습

 

 

 유두봉

이름이 섹시하다.  멀리서 보면 봉우리가 두개라서 이렇게 지었나, 아님 다른 의미가 있을까??

 

 

 바로앞이 백양산  그뒤로 북봉(?) 주지봉과 멀리 고당봉

 

 

 

 

 애진봉

봉우리라기보다 안부인데.... 부산진을 사랑한다해서 애진봉

 

 

 애진봉 전망데크에서 본 부산진 모습

 

 

백양산 정상

 

 

 정상에서

 

 

장산과 신시가지까지 조망된다.

 

 

 북동쪽 조망

 

 

 하얄리야 부대터 공원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소나무의 자태가 멋있다

 

 

불웅령 오르는 양지쪽에 뾰롯이 노란 꽃잎을 피웠다

 

 

 

 되돌아 본 백양산

 

 

 

만덕동, 금정산

 

 

 

 구포로 내려가는 길, 앞쪽 봉우리가 주지봉(낙타봉)

 

 

 

 

 

 

 거의 다 내려와서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의 쉼터

왼쪽은 성지곡 만남의 광장 방향, 오른쪽은 운수사 방향

 

 

덕천주공아파트로 내려섬

산행종료

 

 

유두봉에서 폰으로 찍은 파노라마 사진

 

 

도시철도 장산역 부근의 벚꽃

양지바른 따뜻한 쪽에는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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