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5. 일. 맑음 바람심함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람이 매우 심하다. 바닷가는 바람이 더 심할것 같아 출발을 고민하다가 모처럼 맘먹은 김에 나서기로 결심하고 아홉시 반경 집을 나서다. 기장역 주차장에 파킹하고 시계를 보니 10시 3분. 오늘 코스는 기장군청(기장역) - 죽성리 - 월전항 - 대변항 - 동부산 관광단지 - 송정해수욕장을 이어지는 약 18키로미터 구간이다. 10:03분. 트랭글 GPS를 스타트한 후 걷기 시작 죽성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왼쪽 죽성방향으로 진입하여 조금 걷다보니 쭉쭉 뻗은 소나무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 넝쿨이 눈에 들어온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신록의 싱그러움이 상쾌하다. 잠시후 만나는 기장군청 후문까지 벚나무 터널이 이어진다.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약 3키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