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여유롭게/산행후기

광양 쫓비산

부산해조음 2011. 3. 15. 20:23

광양 갈미봉(519m) 쫓비산(536.5m)

2011. 03. 15.  맑음

울타리산악회

 

관동마을(10:35) - 갈미봉(11:35.중식) - 쫓비산(13:15) - 갈림길(13:30) - 청매실농장(14:15) - 주차장(14:40)    산행시간 4시간

 

 

 

겨우내 추위에 움츠렸던

가슴도 활짝펴고

봄의 전령 매화

그 고고한 자태를 눈에 담아보려

광양 매화마을로...

 

10:30분  산행 들머리로 잡은 관동마을에 도착

대충준비를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길을 건너 관동마을로 들어선다. 정상까지 6.5키로

 

 

 

 

마을을 지나면서 블록담장위에 이끼가 신기해 담아본다

 

 

만개한 홍매화의 고운 모습

 

 

온마을을 뒤덮는 백색 매화꽃의 향연은 아직 이르다

한두그루에 이제 막 꽃잎을 연 매화

 

 

마을을 지나면서

 

 

마을에서 첫번째 능선에 오르가까지는 제법 경사가 급하다.

두터운 옷을 벗고 숨을 고르며 반시간을 올라 능선에 닿고 여기서 왼쪽으로 다시 20여분 더 가면 갈미봉이 나온다

 

 

11:35분 갈미봉

평평한 평지로 된 갈미봉 정상에서는 나무가 시야를 가려 조망은 그리 좋지 않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추위를 느꼈다

갈미봉에서 바람재로 내려섰다가 몇개의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쫒비산이 나온다

 

 

갈미봉에서 본 백운산

 

갈미봉에서 쫒비산에 이르는 능선길은 아기자기한 암릉과 왼쪽으로 보이는 섬진강을 보면서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시간여 두세개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진달래군락지도 지나고 숲속을 편안하게 즐길수 있다

 

 

13:15분 쫓비산

작고 좁은 봉우리엔 별다를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매달린 표지가 전부

여기서 청매실 농원쪽으로 내려선다.

 

 

정상에서 나무사이로 보이는 백운산

 

 

13:30 삼거리

매실농장까지 2.8키로. 경사가 급한 좁은 길로 이어진다. 시간이 많아 느긋하게 걷는다.

 

섬진강과 하동 송림공원

 

 

섬진강 상류쪽

화개장터와 쌍계사 삼신봉이 있으렷다

 

 

 

먼지나는 길을 한참 풀석거리며 내려와 청매실 농원이 보이는 곳에서

 

 

공식적인 축제는 구제역 여파로 열리지 않으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많다

 

 

 

벚꽃 필무렵 나온다는 벚굴

어른 손바닥보다 큰 굴 껍데기를 조렇게 쌓아놓고 손님을 기다린다

 

 

이곳이 흰색의 매화꽃으로 물들려면 아직 십여일은 더 있어야 할 듯

 

 

 

매화나무 가득한 언덕과 초가집으로 단장한 청매실농원 문학 동산

 

 

 

 

 

 

 

 

유명한 청매실 농원의 장독대

3천여개의 장독대가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익어간다.

 

 

 

 

 

 

 

 

 

 

 

 

벚굴껍데기

 

 

 

품바공연

 

 

어딜가나 행사장엔 먹을거리

 

 

여기도 품바공연 중

 

 

 

 

돌아오다가 재첩국집에 들러 섬진강 재첩국을 먹었다.

한통사서 집에 들고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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