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여유롭게/갈맷길걷기

갈맷길 걷기 1-1구간(임랑-일광해수욕장)

부산해조음 2021. 10. 23. 13:56

2021.10.22. 금요일. 맑음

월내임랑해수욕장 - 칠암 - 동백리 - 이동항 - 일광해수욕장 약 10키로

부산 갈맷길 시작점인 임랑해수욕장에서 걷기 시작

이구간은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가 많은 곳이다. 특히 바닷가를 따라 들어서 있는 횟집을 포함한 음식점과 카페가 즐비해 어디에서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힐링이 가능하다.

자 이제 시작해보자~~~

 

갈맷길 시작점을 알리는 표지와 안내도
임랑해수욕장 백사장. 저멀리 고리원자력발전소

 

해수욕장에서 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가 문동리 해변으로 빠지는 길을 만나면 내려선다. 이곳부터 계속해서 해변을 따라 걷게 된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파도가 밀려와 하얗게 부서진다.

 

문동항

문동항에서 이어지는 곳이 칠암 붕장어 마을이다.  일명 아나고로 불리는 붕장어 회는 잘게 썰어 물기를 제거하고 먹으면 아주 고소한 맛이 난다.

칠암 붕장어마을

 

칠암항 방파제. 야도를 상징하는 야구배트와 야구공 그리고 부산갈매기

 

점심시간이 되어가서인지 횟집 앞으로 많은 차들이 주차해있다.

 

건어물을 파는 노점. 반건조 가자미, 다시마, 미역 등을 주로 팔고 있다.

 

 

신평소공원

칠암에서 동백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있는 작은 공원, 소나무와 배조형물이 있고 푸른바다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주변으로도 카페가 많아서 찾을만하다.

해변에는 켜켜이 비스듬하게 누운 암석층이 바다속으로 뻗어있어 신비하다.

길옆 바위틈에 핀 키작은 해국. 짜디짠 바닷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닷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웠다.

동백리

온정리 부근 해변

일광 이동항

이동항에서 해안을 따라 일광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처음 걸어본다. 낚시하는 사람들과 바닷가에서 무언가를 줍는 사람들이 한가롭게 보인다.

낚시하는 사람들

 

일광해수욕장

해수욕철이 지난 해변에는 여러가지 조형물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