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여유롭게/산행후기

평창 선자령

부산해조음 2008. 12. 28. 11:38

평창 선자령(仙子嶺) 1,157m

 

2008.12.27

벚꽃 산악회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대관령

아흔아홉구비를 돌아

바다로 내달리는 발길을

잠시 눈밭으로 돌려 선자령을 오른다.

 

산악회와 함께하는

올해의 마지막 산행

겨울 눈산행의 으뜸인

선자령에서..

 

부산에서 대관령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도중 치악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에 꿩을 키우고 있다

 

 보기 힘든 흰꿩도 구경하고

 

 

 이곳 치악산의 유래가 된 상원사 꿩의 전설을 설명하는 안내판

 

드디어 대관령 휴게소다

 

 

 식사를 마치고 산행 준비를 하면서

 

 산행 준비를 하는 회원들..

 

 자동차로 가득한 주차장

 

 엉덩이 썰매용 비료포대를 나눠주는 산행대장

신이 나셨네요..ㅎㅎㅋㅋ

 

 

 등산로 입구. 눈은 기대만큼 많지 않다

 

 KT 무선 중계탑을 앞두고..

 

 산행 대장과 회원님들

 

 

 

 흰눈을 덮어쓴 백두대간의 웅장한 파노라마

 

 

 

 항공 무선표지소

 

 

 

 눈에 취해 걷다보니 벌써 많이 왔네.

 

 풍력발전기와 멀리보이는 정상

 

 

 

 

 뒤로 동해와 강릉시가 보인다

 

바람을 이용하여 발전을 하는 풍력발전기가 능선을 따라 늘어서 있다

 

 

 

 가까이서 보니 크기가 엄청나다

 

 

 백두대간 선자령의 정상석

 

 북으로 계속 가면 매봉이 나온다

 

아내와..

 

 카페지기 ds님

 

 

 쾌청한 날씨덕에 눈덮인 강릉시내의 전경이 또렷하게 조망된다

 

 

 

 

 

동심으로 돌아가 눈썰매를 타본다

눈 양이 적고  미끄럽지 않아 별로다

 

 

 초막골 계곡으로 내려서니 얼음사이로 물이 졸졸 흐른다

 

 날머리 초막교

 

 영동고속도로 교각

 

 

 

 

 

바람과 눈

일망무제의

시원한 조망

 

이땅의

튼실한 등줄기

힘찬 맥박이

고동치는

우리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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