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5. 월
경남 최대의 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
며칠 있으면 철새축제가 열린다.
부모님을 모시고 드라이브겸 탐조를 나섰다.
11시 20분 재송동 출발,
네비에 예상도착시각이 12시 10분으로 찍힌다.
재송동에서 동래를 거쳐 만덕에 도착하는데 약40분이 걸릴 정도로 길이 막힌다.
고속도로로 접어든 다음에는 막힘없이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동창원 IC에서 국도로 접어들어 잠시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니 곧 주남저수지가 나타난다.
비교적 찬기운이 도는 초겨울인데다 강한 바람이 불어 삭막해 보인다.
12시 40분 도착
점심시간이라 근처의 가든에 들어가 메기 매운탕을 시켜 점심식사를 했다.
아직 춥지 않아서 일까.
저수지엔 철새가 그다지 없다.
물위를 한가로이 떠다니는
몇마리의 오리떼와
흰색의 고니와 백로
벼를 베어낸 논에
낱알을 주워먹거나
긴울음 울며
하늘을 나는 오리떼의
군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