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여유롭게/산행후기

밀양 정각산

부산해조음 2008. 11. 16. 12:51

밀양 정각산(860m) 실혜산(828m)

2008.11.15

 

발목까지 잠기는

푹신한 낙엽길을 산행내내 한없이 걷는다.

구름위를 걷는 듯

비단위를 미끄러지듯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고운 빛으로 단장한

아름다운 산들을 가슴에 품는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밀양강에 비친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봅니다.

 

 

 버스에서 내려 바로 길옆의 사과밭

발갛게 익어가는 사과향이 코끝에 맴돕니다. 수확을 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먹어보라며 몇개를 따서 던져주는 마음도 향기롭습니다.

 

 산으로 향하는 길목 마을로 들어서는 길가에 잘 익은 얼음골사과가 지천으로 널려있네요.

 

 높은 가지에 매달린 감들....

 

 마을 길가 화단에 피어난 국화꽃에 벌이 찾아들고...

 

 사람이 없는 빈 농가마당엔 커다란 개가 한가롭게 쉬고 있다

 

        

 

 호반 테마랜드 입구 산행 들머리

오른쪽으로 열린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호반테마랜드 내부 모습

 

 

 테마랜드에서 백운암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포장길

경사가 급한 오르막인데다가 날이 더워 상당히 지친다

 

 백운암 바로 아래의 주차장 주변 풍경

이곳에서 돌계단을 올라서면서 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열린다

 

 주차장에서 백운암으로 이어지는 낙엽길

 

    

 

                  

작은 암자인 백운암의 여러 모습

출타를 했는지 암자엔 아무도 없다. 마당에 깔린 감나무 낙엽이 매끈하다.

 

 기왓장을 얹어 놓은 돌담위에도 낙엽이 쌓이고...

 

 백운암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

갈지자형으로 된비알이다

 

 능선 조금 못미쳐 전망대에서 본 북쪽 조망

구만산, 북암산, 억산이 보인다

 마을쪽 조망

멀리 화악산과 남산으로 보이는 산들

 

 

 멀리 왼쪽부터 운문산, 상운산, 가지산

 

 

 

 

 주능선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남쪽 조망

연무속에 밀양댐이 보인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만나는 이정표

 

 수북히 쌓인 낙엽

부드럽게 깔린 낙엽을 밟으며 걸으면 힘든줄도 모르고 기분이 좋아진다.

 

 정각산 정상

사방이 막혀있어 이곳에서의 조망은 별로다

 

 

 정상을 조금내려와 만나는 전망대에서의 조망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이 조망된다

 

 수미봉과 향로산 그너머 영취산 시살등 능선이 한일자로 놓여있다

 

 가지산

 

 정상에서 한시간 가량 걸어서 닿는 끝방재

 

 밀성 손씨묘지

실혜산은 정면으로 직진한다

 

 실혜산 조금 못미쳐 미륵사 갈림길

후미조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실혜산 정상

 

 하산길에서 만나는 낙엽길

 

            

 

                                                                                

 

 

 하산길이 끝나는 지점의 원당지

 

 

 원당마을의 사과나무

 

 

 얼음골의 단풍

 

 

 

 

 

 

 산행지도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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