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여유롭게/산행후기

통영 연화도

부산해조음 2008. 12. 7. 12:47

통영 연화도

 

2008.12.06. 맑음

 

지난 8월

욕지도 산행시 경유하기 위해 잠시 들렀던 연화도

겨울이 깊어가는 12월 다시 찾아본다.

다도해를 찾아가는  뱃길

불교유적과 설화가 가득한 연화도로....

 

 

 연화도 산행 개념도

 

 통영항터미널 전경

이곳에서 11시에 출발하는 욕지도행 카훼리호를 탄다.

 

 관광안내지도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연화도, 욕지도등 뱃길 닿는 곳을 안내

 

 카훼리호에 오르기전

자동차를 싣을 수 있는 정원 190명 정도의 배이다.

 

 

 배에서 본 통영대교쪽 풍경

 

 항구에 정박중인 화물선

 

 배는 긴 포말을 남기며 다도해의 섬들 사이를 항해한다.

 

 

 등대

 

 푸른 바다와 육지

 

 

 

 한시간후 연화도 도착

배는 우리를 남겨두고 욕지도로 향한다.

 

 어촌마을

이름이 생소한 생선을 햇볕과 바람을 쏘이며 말리고 있다.

 

 산행 들머리쪽에서 본 포구 전경

 

 

 푸른바다와 등대 그리고 섬들...

 

 능선에서 바라본 남쪽바다.

 햇살이 물결위에 은가루처럼 부서진다.

 

 

 

 서쪽으로 보이는 욕지도

오른쪽 봉우리가 천황봉

 

 연화봉 정상의 불상

근래에 새로 조성한듯 하다.

 

 정상에서 용머리바위를 배경으로

 

 아내와

 

 정상에서 본 용머리 바위

연화도의 제일 절경지역이다. 아들바위, 망부석, 만물상바위.용머리바위가 있다.

 

 보덕암에서 본 해수관음상과 주변 조망

 

  

 산행대장님과 또 한분

다 부서진 우산을 주워 들고 양산이라 우기며 같이 쓸 짝지를 찾는 재미난 분이다.

 

 만물상 바위

 

 해안 절벽위에 세워진 보덕암의 모습

 

 118봉에 오르는 등로옆에 핀 동백

 

 아들바위인가?

 

 

 118봉에서 본 북쪽 전경

 

 발아래는 파란 물이 넘실대는 깍아지른 듯한 천길 낭떠러지

 

 가까이서 본 용머리 바위

 

 

 동두마을

 

 망부석

 

 

 

 산행을 마치고 마을로 내려오기전 연화사에서

 

 9층 석탑

 

 연화사라는 이름때문일까.

꽁꽁 얼어붙은 물속에서 보라색 꽃잎을 틔운 연꽃이 애처롭기도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돌아오는 배위에서 본 일몰 광경

 

 

 

 

 

 

 아마도 바람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별이 아니었을까. 까마득한 산들의 골짜기.

그너머 너머에 네가  품고 있는건

나를 안고 낯선 공기속으로 헤엄쳐주었던

푸른색 바람이 아니었을까.

이른 새벽 성급하게 피어 오르는 물안개처럼

너울너울 일렁이는 너는 처음부터 시리도록

투명한 별이 아니었을까.

 

    -인용한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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